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 로고

화상에 대한 이해

  • 진단
  • 치료과정
  • 화상 후 관리
  • 예방
  • 심리사회적특성
한 사람의 기부는 작고 미약하지만, 우리의 기부는 세상을 바꾸는 큰힘이 됩니다.
화상에 대한 이해 > 화상 후 관리

화상후관리

화상환자에서 올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비후성 반흔, 관절구축 외에도 절단, 광과민성, 소양증 등이 있다. 이들 합병증은 심각한 기능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오랫동안 정신심리적 문제를 가져오며, 가족관계나 사회적 측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환자가 퇴원한 뒤에도 오랫동안 여러과의 외래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재활의학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비후성 반흔

비후성 반흔이란?

비후성 반흔은 일명 ‘떡살’이라고도 하며 화상의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위로 불거져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심부성 2도화상 이상에서 잘 유발된다. 비후성반흔은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가렵고, 따끔따끔한 통증과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심한 불쾌감을 일의키기도 한다. 처음에는 연한 붉은 빛을 띄지만, 진행되면서 검붉게 변하며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비후성반흔은 화상 상처가 치유되면서 1-2주부터 시작되어, 대개 4-6 개월까지 자라거나 2년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남아 2차적인 피부구축이나 관절구축까지 생길 수 있다. 또한 이 비후성 반흔은 정상 피부와는 달리 땀샘이나, 지방샘, 모발, 모낭 등의 피부 부속기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적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기고, 일단 상처가 생기면 잘 아물지 않는다. 상처회복 초기에 비후성 반흔이 진행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는 관찰점으로는 흉터가 도톰(swelling)해지거나 연한 핑크빛을 보이는 것, 가는 실핏줄이 생기는 것(neovascularization)등이다.

치료방법

압박법

비후성 반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흉터를 압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압력옷(garment)을 맞추어 입거나 압박붕대를 사용하여 20mmHg 정도의 일정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야 하는데, 압박붕대로는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20 mmHg 정도의 압력은 모세혈관의 혈류를 차단시켜 조직의 지속적인 육아형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소아환자의 경우는 성장기에 있으므로 성인보다는 약간 낮은 압력인 15 mmHg 정도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좋다. 압력옷 만으로 압박이 충분치 못하거나 어느 부위가 국소적으로 비후되어 특별히 더 압박할 필요가 있을 때는 특수재질로 만든 실리콘 젤 시트(silicone gel sheet)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하며, 안면부위의 비후성 반흔을 압박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압박이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체형에 맞는 정확한 재단이 필요한데, 처음 적용한 후에도 규칙적으로 점검하여 효과적인 압박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압박옷이 세탁이나 탄력성 저하로 압박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소아의 경우는 성장이 계속되어 체형이 변하므로 압력정도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gel sheet 압박시에 혈관반응으로 피부색이 약간 검붉어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압박하기 시작하여 2-3 일만 지나도 흉터가 가라앉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el sheet 는 하루에 최소한 12 시간 이상은 사용되어져야 하며 24 시간 사용도 권장된다. 단 피부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때때로 압박을 중지한 후 다시 압박하고, 최소한 2 - 3 개월 이상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며,압박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1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단, 아물지 않는 개방창(open wound)이 있을 때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자극성 또는 접촉성 피부염(irritant or contact dermatitis)이 있을 때는 1주일 정도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주사요법

압박 이외의 방법으로는 비후성 반흔 부위에 부신피질 호르몬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요법이 사용된다. 주사요법은 비후성 반흔 부위가 크지 않고 국소적으로 있을 때 효과적이며, 넓은 부위에 퍼져 있을 때는 어렵다. 그 외에 성형수술 방법도 항상 고려되어져야 하는데 성형수술은 화상 후 1년 내지 1년 반 지난 후 흉터가 충분히 성숙되고 난 후에 시행하여야 효과적이다.

기타

그밖에 냉치료(cryotherapy), 방사선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이러한 비후성 반흔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압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화상 상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 관찰이 강조된다.

반흔 구축

2도 이상의 화상에서는 반흔의 구축이 진행되어 2차적인 변형이나 관절구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데, 구축된 피부의 길이를 유지시키거나 연장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칭 운동을 적용하거나 열치료를 병행하는데 파라핀욕(paraffin bath)이 많이 이용되며 적외선열이 적용되기도 한다.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유착이 생기거나 반흔을 연화(softening)시키기 위해서는 초음파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절단

3도 이상의 심한 화상에서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경, 혈관조직이나 골조직까지도 심각한 손상을 입어 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절단이 시행되는데, 고압전기화상에서 특히 자주 볼 수 있다. 고압전기화상에서 가장 심각한 손상은 고압전기의 입력부위나 탈출부위의 인접부위에서 잘 볼 수 있다. 화상환자의 절단은 피부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의지착용시 자주 문제가 되는데 적은 마찰력에 의해서도 쉽게 피부박리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화상환자에서는 절단 원위관절과 절단단 근처에 이소성골화증이 가끔 발생하므로 재활훈련에 제한이 되기도 한다.

광과민성

2도 심부성 화상상처의 피부는 멜라닌 세포와 색소를 포함하고 있지 못하므로 햇빛에 대하여 피부가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멜라닌 세포생성(melanogenesis)는 화상후 6개월까지 계속되며, 멜라닌 색소 침착(melanization)은 2-3년까지 지속된다. 이 기간동안에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피부가 햇빛에 대하여 화상을 입거나 변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나 보호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 기간동안은 긴 옷으로 피부를 가리거나 차양이 큰 모자를 사용하게 하며, 햇빛이 심한 날이나 낮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양증

소양증은 거의 대부분 화상환자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상당한 기간동안 지속되는데, 4-6개월까지 심해지며, 그후 2년까지도 지속된다. 대부분은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나타나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소양증에 대하여 반사적으로 긁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더 생겨 상처 회복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점이다. 화상 피부는 피지선의 파괴로 피부가 건조한 데, 이것 또한 소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데, 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 oil을 규칙적으로 발라 주어야 하며, 항히스타민 제제를 복용하거나 탈감각 치료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