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판매한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이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1억7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저소득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달력 제작에 나섰다.
기부금 조성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지난해 시즌 1세이브당 달력 20개 기부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도 홈쇼팅 도네이션 이벤트에 참여했다.
지난 8년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기부금은 8억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모두 209명이다.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준 분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